‘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추진위 출범
인프라·전력·인재 갖춘 최적지
시민 서명운동·정부 설득 본격화
2025년 09월 01일(월) 21:40
1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센터 광주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려고 총력전에 나섰다. <관련기사 3면>

광주시는 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대정부 설득전을 본격화했다.

출범식은 광주 AI 산업 추진 경과와 컴퓨팅센터 유치 필요성 발표로 문을 열었고, 주요 인사 환영사와 결의문 낭독, 카드섹션과 구호 제창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학영 국회부의장, 국회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간사, 여야 국회의원, 지역 대학 총장단과 산업계·경제단체·언론·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해 ‘광주의 최적 입지’를 함께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인프라·전력·사람이 갖춰진 곳은 광주”라고 강조했고, 이 부의장은 “전력 수급과 균형발전 관점에서 가장 빠르고 좋은 선택은 호남, 그 중 광주”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과방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혁신의 중심이 될 컴퓨팅센터가 광주에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유치위에는 행정과 국회, 기업·산업계, 지역은행과 경제단체, 대학, 복지·의료계, 언론, 민간단체가 폭넓게 참여했다.

강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산업계 인사 등 11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정세균 전 총리, 이학영 부의장,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고문단으로 합류했다.

광주시는 시민유치위원단 모집과 범시민 서명운동을 병행해 동력을 키우고, 위원회는 유치 전략 자문, 대정부 건의와 전문가 네트워킹, 대국민 홍보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체계적으로 알린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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