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식 갖고 전시 서막 알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9일 오후 6시 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서 개막식
2025년 08월 29일(금) 19:45
광주포욛디자인 메니페스토를 채택하고 최수신 총감독이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29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식을 갖고 전시의 서막을 알렸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9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 2일까지 6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너라는 세계’(YOU, THE WOKRLD)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매개로 서로를 인식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개막식은 핵심 키워드인 ‘포용’을 상정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낮췄다. 또한 사면이 확 트인 개방적인 무대를 구성, 관객들이 어느 방향에서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객석의 의자 또한 포용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일정한 간격이 아닌 무정형으로 배치해 경계와 문턱을 없앴다.

개막식은 윤범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가 펼쳐졌다. 강 시장은 “민주주의의 정신을 일상으로, 예술로, 산업으로 확장해 온 광주의 노력이 디자인비엔날레의 역사 속에 녹아들어 있다”며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사람을 위한 디자인’, 모두를 끌어안는 ‘포용디자인’에 대하여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최수신 총감독이 무대에 올라 전시 의도, 전시 구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했다. 최 총감독은 “서로 다른 시선과 아이디어가 교차하는 이 전시는 다름을 공존의 기회로 바꾸는 노력의 현장”이라며 “함께 어울려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해보자”고 했다.

광주포용디자인 메니페스토(선언문)도 채택됐다. 한국학생 2명, 미국학생 2명은 무대에 올라 “우리는 장벽을 허물고, 문화를 잇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모든 이의 존엄을 품은 무등의 정신이 흐르는 광주에서 우리는 인간 중심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한다”며 “이것은 유행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가 나누는 공동의 책임이다”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흥겨운 주제 공연으로 막을 매렸다.

공식 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로 마칭밴드(빅보스마칭밴드), 전통연희단(자타공인)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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