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추석까지 덥진 않겠죠?
광주·전남 당분간 무더위 지속
일부 지역 폭염·열대야 현상도
2025년 08월 26일(화) 21:05
광주·전남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8~30도)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26일 예보했다.

27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보됐으며 28일은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30~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올라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고흥·보성·여수·광양·해남·완도·영암 등 전남 7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발령 중이며, 그 외 전남 지역과 광주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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