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 해제…10일 ‘최대 50mm’ 비
주말 사이 많은 비…신안 흑산도 226.0㎜
전남 남해안 섬지역 시간당 30㎜ 강한비 예보
전남 남해안 섬지역 시간당 30㎜ 강한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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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전면 해제되고 예상강수량이 최대 120㎜에서 50㎜로 하향 조정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밤까지 제주도 남부에 자리잡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5~30㎜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전남 남해안 지역에는 10~50㎜의 비가 내리겠다.
당초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광주·전남 북부에 최대 60㎜, 전남 남해안에 최대 120㎜ 이상 비가 추가로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예상 강수량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 섬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점으로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경보,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한편 주말 사이 광주·전남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신안 흑산도에 226.0㎜, 홍도에는 206.0㎜ 비가 내렸다. 영암 학산 187.0㎜, 해남 북일 184.0㎜ 강진군 178.3㎜, 완도 168.0㎜, 진도 서거차도 166.5㎜, 장흥 157.6㎜ 여수 초도 148.0㎜ 등 많은 비가 왔다.
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59.0㎜이며, 나주 86.5㎜, 무안 전남도청 71.5㎜, 순천시 69.5㎜, 목포 69.2㎜, 화순 능주 68.5㎜ 등이다.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도군 시간당 48.6㎜, 신안 홍도 시간당 48.0㎜, 해남 땅끝 시간당 46.5㎜ 등 강한 비가 내렸다.
이틀 동안 광주·전남에서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남에서 총 11건의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광양·보성·함평 등 주민 116세대 148명은 산사태 우려로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밤까지 제주도 남부에 자리잡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5~30㎜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전남 남해안 지역에는 10~5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 섬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점으로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경보,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한편 주말 사이 광주·전남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신안 흑산도에 226.0㎜, 홍도에는 206.0㎜ 비가 내렸다. 영암 학산 187.0㎜, 해남 북일 184.0㎜ 강진군 178.3㎜, 완도 168.0㎜, 진도 서거차도 166.5㎜, 장흥 157.6㎜ 여수 초도 148.0㎜ 등 많은 비가 왔다.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도군 시간당 48.6㎜, 신안 홍도 시간당 48.0㎜, 해남 땅끝 시간당 46.5㎜ 등 강한 비가 내렸다.
이틀 동안 광주·전남에서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남에서 총 11건의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광양·보성·함평 등 주민 116세대 148명은 산사태 우려로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