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가 4주 만에 하락세…광주·전남은 상승세 여전
다음주 유가 하락세 이어질 듯
이번 주 국내 주간 평균 유가가 4주 만에 하락한 반면 광주·전남 유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서울 등 주요 지역 유가 대비 광주·전남지역의 유가 상승 폭이 적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2주차(6~10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당 1667.5원으로 전주 대비 0.6원 내렸다.같은 기간 경유는 1.2원 하락한 1530.2원, 등유도 0.5원 내린 1296.8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가 하락은 4주만으로, 국내유가는 이스라엘-이란 간 ‘중동 분쟁’을 계기로 지난달 초부터 치솟은 국제유가 영향으로 6월 2주차부터 상승 추세를 보여왔다.
국내 유가는 휘발유 기준으로 6월 2주차에 1ℓ 당 1627.7원으로 전주(1629.8원) 대비 2.1원 하락한 뒤, 3주차(1635.5원), 4주차(1663.2원), 7월 1주차(1668.1원)까지 상승한 뒤 하락전환했다.
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은 평균 유가가 하락했고, 광주·전남을 비롯한 7곳은 유가 상승폭을 줄이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740.2원으로 전주 대비 3.4원 하락했으며, 부산(-3.37원), 대구(-1.6원), 인천(-3.99원) 등도 유가 하락전환했다. 반면 광주(+0.94원), 전남(+2.05원), 경남(+0.33원) 등은 상승했다.
상표별 가격에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ℓ당 평균 1677.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63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후티 반군이 홍해 상선을 다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OPEC+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 등이 상승폭을 눌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두바이유는 배럴 당 70.7달러로 전주 대비 1.8원 오르는 데 그쳤다. 국제 유가 상승 및 하락 추세는 2~3주가량 이후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들어 다음 주 까지도 국내 유가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2주차(6~10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당 1667.5원으로 전주 대비 0.6원 내렸다.같은 기간 경유는 1.2원 하락한 1530.2원, 등유도 0.5원 내린 1296.8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가는 휘발유 기준으로 6월 2주차에 1ℓ 당 1627.7원으로 전주(1629.8원) 대비 2.1원 하락한 뒤, 3주차(1635.5원), 4주차(1663.2원), 7월 1주차(1668.1원)까지 상승한 뒤 하락전환했다.
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은 평균 유가가 하락했고, 광주·전남을 비롯한 7곳은 유가 상승폭을 줄이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740.2원으로 전주 대비 3.4원 하락했으며, 부산(-3.37원), 대구(-1.6원), 인천(-3.99원) 등도 유가 하락전환했다. 반면 광주(+0.94원), 전남(+2.05원), 경남(+0.33원) 등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후티 반군이 홍해 상선을 다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OPEC+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 등이 상승폭을 눌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두바이유는 배럴 당 70.7달러로 전주 대비 1.8원 오르는 데 그쳤다. 국제 유가 상승 및 하락 추세는 2~3주가량 이후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들어 다음 주 까지도 국내 유가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