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새 정부, 국립공원 케이블카 전면 백지화를”
2025년 07월 09일(수) 21:30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한국환경회의 등 5개 단체(이하 단체)는 10일 서울시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공원 케이블카 전면 백지화’ 방안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

단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사업 폐지’ 정책은 오히려 개발 문턱을 낮추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이는 과거 지리산 케이블카를 단일 노선으로 제한했던 규제를 없애고, 현재 계획된 3개의 노선을 모두 추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다시는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케이블카를 국립공원 내 설치 가능 시설에서 완전히 삭제하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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