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통합지원법’ 시행 전 ‘광주다움 통합돌봄’ 선진사례 배운다
국회 연구모임 소속 국회의원 8명 정책·실천 현장 방문
2025년 07월 08일(화) 21:00
국회의원 연구모임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소속 의원 8명이 8일 광주시 수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광주시 대표 정책인 통합돌봄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국회 연구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광주시 통합돌봄의 우수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의원 연구모임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소속 의원 8명이 이날부터 9일까지 광주시 통합돌봄 정책과 실천 현장을 둘러본다.

참석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남인순(서울 송파병)·서미화(비례)·이수진(경기 성남 중원구)·전진숙(광주 북구을) 의원, 조국혁신당 백선희(비례) 의원, 진보당 전종덕(비례) 의원 등 8명이다. 이들은 건강권, 돌봄, 인권 문제를 중심으로 입법 및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소속이다.

내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의 조기 안착을 위한 선진사례 확인 차원에서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모델인 광주 대표 공공정책 ‘광주다움 통합돌봄’ 실천 현장을 직접 살폈다.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와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지원단,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체계를 확인하고, 돌봄 주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책 성과와 확산 방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돌봄콜’을 통해 누구든 요청만 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1대 1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서비스와 연계해 신속 지원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외에도 전담 공무원의 1:1 돌봄 매칭, 고립가구 의무방문 제도, 행정-민간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산시스템 등 현장 중심의 체계적 접근 방식 등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쪽방촌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세탁·샤워·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을 찾은 의원들은 쪽방촌 주민들의 자발적 공동체 활동인 ‘요리나눔교실’, 골목 청소 등 지역환원 사례를 들여다 봤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 구축사례도 청취했다.

의원단은 9일 광주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를 방문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과 가족을 위한 회복지원 활동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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