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2차 추경은 국회의원, 지자체 등의 협력 결실”
추경에 광주전남 예산 3036억원 반영
2025년 07월 07일(월) 19:35
‘호남 예산 지킴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동남을·기재위 예결소위위원) 국회의원이 7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2차 추경예산에 광주·전남지역 예산이 총 3036억원 증액·반영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추경에 확보된 예산은 민생회복과 침체된 경기부양이라는 추경 편성 목적에 부합하며 국회의원,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2차 추경에서 증액된 3036억원은 1단계 정부안 2813억원에 더해 2단계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223억원이 추가 확보됐다. 안 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에 가장 중요한 ‘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기재위 예결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

안 의원은 전액 삭감된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확장 예산 183억원을 복원한 일화 등을 소개했다.

안 의원은 “이 사업은 정부가 추경 편성단계에서 국가·지자체간 사업재원 분담비율에 대한 이견 등으로 금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컸던 사업”이라며 “다행히 국회 심사과정에서 제가 중재자로 나서 광주시가 재원 분담 입장을 표명하고, 연내 사업집행 여건 등이 확인되면서 사업비 183억원이 극적으로 복원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남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 추경 예산안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목포, 1000억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간 국도 해상교량·터널 건설비 및 보상비(360억원) 등도 꼼꼼하게 챙겨 최종 반영됐다고 했다. 안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할 청사진을 그리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고 ACC·양림권역·무등산을 연결하는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비 예산 2억원을 확보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한전 에너지공대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100억원도 이번 추경을 통해 추가 편성돼 2025년도 본예산 100억원과 함께 총 200억원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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