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맨홀 추락방지시설 2516곳 설치 중
하천변·상습침수지역 등 의무설치지역 1055곳 설치 완료
9월까지 1834곳 마무리 계획…나머진 내년 우기전 완료
2025년 07월 07일(월) 10:35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재해 우려 구역을 중심으로 맨홀 2516개에 단계적으로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맨홀 총 10만2284개 중 인명사고 위험이 큰 하천변, 상습침수지역, 저지대 등을 대상으로 2516곳을 선정해 추락방지시설 설치 중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2년 8월 서울에서 하수도 맨홀 뚜껑이 열려 인명피해가 발생한 맨홀 사고를 계기로 환경부가 하수도 설계기준을 개정해 재해취약지역 맨홀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데 따른 조치다.

재해우려구역을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다. 맨홀 하나당 설치 비용은 100만~150만원 상당이다.

광주시는 의무화 대상인 맨홀인 2516곳에 우선 조치를 하고 이 후 자치구별로 중점 관리대상에 대한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055개소(41.9%)의 맨홀에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자치구와 협력해 오는 9월까지 779개소(30.9%)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나머지 682개소는 예산을 확보해 내년 우기 전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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