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풍력 발전 허가 잇따라…글로벌 해상풍력 업계 관심 커져
전남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글로벌 풍력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새 정부 재생에너지 발전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위상도 커질 전망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부가 지난 27일 개최한 ‘제313차 전기위원회 발전사업’ 심의 결과, 전남 서해안 일대 2.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대한 허가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허가받은 발전사업 규모(59개소·18.7GW)에다, 이번 심의 통과 규모(7개소·2.6GW)가 더해지면서 전남에서는 총 21.3GW 규모의 발전사업허가가 났다. 전남도가 애초 글로벌 해상풍력 전진 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목표했던 30GW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전국 발전허가량 34.8GW의 61%를 차지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해상풍력 최적지임을 입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부가 이번 허가한 발전사업은 신안 블루자은·블루임자·블루신의·블루비금1,2, 신안 케이윈드파워, 여수 이순신1 등 7개다. 크레도 오프쇼어사가 신청한 신안 블루 풍력발전사업(5건)은 400㎿씩 모두 2GW다. KCH가 추진하는 신안 케이윈드파워 사업 규모는 323㎿, 딥윈드오프쇼어의 발전 용량(여수 이순신1)은 345㎿다.
발전사업 허가뿐 아니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곳도 적지 않다.
신안 자은도(96㎿) 해상풍력 단지는 지난 5월 상업 운전에 들어갔고 영광 약수(4.3㎿) 해상풍력 발전기는 지난 4월 준공식까지 열렸다.
이외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신안 우이(400㎿),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일대 영광 안마(532㎿),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일대 완도 금일(600㎿)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상업 운전을 위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일대 영광 낙월(365㎿) 발전단지는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 안팎에서는 새 정부가 호남권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미래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에 따라 글로벌 풍력기업의 전남 진출 등 해상풍력산업의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강력한 재생에너지 보급 의지에 따라 해상풍력, AI슈퍼클러스터 조성 등 전남의 에너지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부가 지난 27일 개최한 ‘제313차 전기위원회 발전사업’ 심의 결과, 전남 서해안 일대 2.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대한 허가가 이뤄졌다.
산업부가 이번 허가한 발전사업은 신안 블루자은·블루임자·블루신의·블루비금1,2, 신안 케이윈드파워, 여수 이순신1 등 7개다. 크레도 오프쇼어사가 신청한 신안 블루 풍력발전사업(5건)은 400㎿씩 모두 2GW다. KCH가 추진하는 신안 케이윈드파워 사업 규모는 323㎿, 딥윈드오프쇼어의 발전 용량(여수 이순신1)은 345㎿다.
신안 자은도(96㎿) 해상풍력 단지는 지난 5월 상업 운전에 들어갔고 영광 약수(4.3㎿) 해상풍력 발전기는 지난 4월 준공식까지 열렸다.
이외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신안 우이(400㎿),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일대 영광 안마(532㎿),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일대 완도 금일(600㎿)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상업 운전을 위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일대 영광 낙월(365㎿) 발전단지는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 안팎에서는 새 정부가 호남권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미래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에 따라 글로벌 풍력기업의 전남 진출 등 해상풍력산업의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강력한 재생에너지 보급 의지에 따라 해상풍력, AI슈퍼클러스터 조성 등 전남의 에너지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