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경운기 몰던 80대, 농로 아래 추락해 숨져
2025년 06월 29일(일) 10:10
무안군 양파밭에서 경운기를 몰던 80대가 농로로 추락해 숨졌다.

29일 무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무안군 해제면 한 농로에서 경운기를 몰던 80대 A씨가 농로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수확한 양파를 옮기기 위해 경운기를 몰고 이동하던 중 급경사 지형에서 중심을 잃고 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경운기에 몸이 깔렸고,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경운기 조작이나 지형 특성에 의한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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