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변압기 들이받은 40대 입건…인근 아파트 2분간 정전
2025년 06월 26일(목) 10:20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변압기를 들이받아 아파트가 일시적으로 정전됐다.

26일 광주북부경찰은 4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40분께 광주시 북구 연제동 연제교차로에서 화단형 중앙 분리대를 지나 맞은편 지상 변압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는 경상을 입었고,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사고 충격으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연제골드클래스 아파트(299세대) 단지가 정전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정전 2분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하고, 40여분만에 변압기를 교체 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30%으로 면허 취소 수치의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50900800785833006
프린트 시간 : 2025년 06월 26일 19: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