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상호 협력 논의
8개 기관 간담회…지역별 현안 공유·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
2025년 06월 25일(수) 19:35
전남지역장애인평생교육시설협의회(이하 전장평)는 지난 23일 목포여성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 전남지역 8개 장애인평생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장애인평생교육원을 비롯해 여수, 순천 등 전남지역의 평생교육시설이 함께해 각 기관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장평은 앞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의 안정화 방안 ▲네트워크 강화 및 공동사업 발굴 ▲교육 인력 기준 개선 등이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장애인 학습자의 특성과 교육의 질을 고려할 때, 현재의 인력 배치는 한계가 있다”라며 “학생 4명당 1명의 인건비가 현실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문애준 전장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지역 장애인평생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각 기관의 연대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장평은 향후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 운동을 전개해 정책 제안과 공동 연구, 현장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목포= 장봉선 기자 j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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