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수상 댄스 다시 무대에…관계의 본질을 향한 춤의 통찰
댄스컴퍼니 Sun&Friends, 28일 북구문화센터서 앙코르 공연
2025년 06월 25일(수) 16:25
관계의 본질을 향한 깊은 성찰이 무대 위에서 다시 펼쳐진다.

제31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연기상, 안무상까지 휩쓴 화제작 ‘인테그랄(Integral)’이 오는 28일 오후 5시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앙코르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창작무용단 ‘댄스컴퍼니 Sun&Friends’의 대표 안무가 선유라가 관계의 층위를 수직과 수평의 레일로 형상화한 이 작품은 감정과 갈등, 소외와 결속을 무용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실연’에서는 관계의 시작과 끝, 어긋남의 순간을 표현하고, ‘수직 혹은 수평’에서는 갈등의 구조를 드러낸다. 이어 ‘필수불가결한…’에서는 관계를 유지하는 인력의 실체를, 마지막 ‘인테그랄’에서는 보이지 않던 관계의 본질과 통합을 탐색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예술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파이터’에서 활약한 현대무용수 김현호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한편 댄스컴퍼니 Sun&Friends는 ‘예술의 일상화, 일상의 예술화’를 모토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창단 이후 광주를 기반으로 한 공연과 교육, 레퍼토리 개발 등 지역 창작 무용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석 5000원, R석 1만원, 티켓링크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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