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9일 첫 열대야…기상관측 이래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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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광주를 기준으로 기상 관측이 시작(1939년)된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광주와 영광, 장성, 무안공항 등지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19일 밤 최저기온은 광주 과기원 25.6도, 영광군 25.2도, 장성 25.1도, 무안공항 25.0도를 기록했다.
이번 열대야는 기상 관측 이래 광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로 기록됐다.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는 1946년·1990년(6월 23일), 2022년(6월 26일), 1978년(6월 30일) 등이었다.
올해 열대야는 전년(7월 5일 첫 발생)에 비해서는 16일 빨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고, 온난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아침에 흐린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19일( 25~32도)보다 2~5도 가량 낮아 24~28도에 분포하겠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26도 안팎으로 평년(최저 18~20도, 최고 25~30도)보다 조금 낮아지고, 비가 그친 뒤 다시 낮 기온이 올라 22일은 덥겠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광주와 영광, 장성, 무안공항 등지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 열대야는 기상 관측 이래 광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로 기록됐다.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는 1946년·1990년(6월 23일), 2022년(6월 26일), 1978년(6월 30일) 등이었다.
올해 열대야는 전년(7월 5일 첫 발생)에 비해서는 16일 빨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고, 온난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아침에 흐린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26도 안팎으로 평년(최저 18~20도, 최고 25~30도)보다 조금 낮아지고, 비가 그친 뒤 다시 낮 기온이 올라 22일은 덥겠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