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묵상하는 섬, 독도’
정정임 작가 오는 7월 20일까지 ACC디자인호텔 갤러리서 전시
![]() ‘사랑을 묵상하는 섬, 독도’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독도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동해의 가장 끝에 자리하는 섬이라는 영토적 개념을 넘어 한민족의 주권, 자긍심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독도는 문학작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창작돼왔다. 앞으로도 독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정정임 작가가 독도를 모티브로 전시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20일까지 ACC디자인호텔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 주제는 ‘사랑을 묵상하는 섬, 독도’.
작가는 독도를 감성을 지닌 생명체로 의인화한다. 푸른 바다에 다소곳이 앉아 끊임없이 말을 걸어온다. 가만히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독도가 들려주는 어떤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화폭 속 독도는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다. 어느 것에도 얽매어 있지 않고, 무언가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 자리에서 섬은 사랑을 묵상하며 그 의미를 전달할 뿐이다. 그 전달마저도 구애됨이 없어 자유롭다.
정정임 작가는 “독도는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중요한 섬이다. 그러나 잠시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독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 중요한 것을 가만가만 들려주는 것 같다”며 “동해바다 멀리 아득히 떠 있는 섬이 오늘의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아마도 평화와 사랑과 같은 묵직한 가치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정 작가는 조선대 미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생명의 순환과 생성전 등 개인전, ‘평창+문화를 더하다’ 아트베너전 등 그룹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광주미협 최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지금까지 독도는 문학작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창작돼왔다. 앞으로도 독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정정임 작가가 독도를 모티브로 전시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가는 독도를 감성을 지닌 생명체로 의인화한다. 푸른 바다에 다소곳이 앉아 끊임없이 말을 걸어온다. 가만히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독도가 들려주는 어떤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화폭 속 독도는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다. 어느 것에도 얽매어 있지 않고, 무언가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 자리에서 섬은 사랑을 묵상하며 그 의미를 전달할 뿐이다. 그 전달마저도 구애됨이 없어 자유롭다.
한편 정 작가는 조선대 미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생명의 순환과 생성전 등 개인전, ‘평창+문화를 더하다’ 아트베너전 등 그룹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광주미협 최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