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평년보다 뜨거운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광주지역 유통업계가 ‘여름 특수’를 겨냥한 할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이달 들어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전 브랜드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8층에 입점한 ‘발뮤다’는 오는 30일까지 ‘그린팬’을 할인한다. 발뮤다 그린팬은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행사 기간 중 ‘그린팬 스튜디오’는 17% 할인된 49만 9000원, ‘그린팬 에스 1800’은 기존 대비 18% 저렴한 44만 9000원에 선보인다.

광주신세계 ‘삼성전자’ 매장에서도 ‘섬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삼성무풍콤보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 구매 시 제습기를 70% 할인한다.

광주신세계 삼성전자는 시스템 에어컨도 특별행사가에 운영한다. 에어컨 전체 품목에 대해 8% 추가할인 및 최대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양한 소형 냉방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9층 가전전문관에서는 브랜드별로 오는 30일까지 선풍기, 서큘레이터를 비롯해 무음 선풍기, 팬없는 선풍기, 제습기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한다. 구체적으로 ‘쿠쿠’ 매장에서는 품목별로 10~20%, ‘테팔 AGK’는 최대 55%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여름 필수 가전제품과 더불어 수박 등 제철 과일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광주점은 20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일 14인치 BLDC 리모콘 선풍기’와 ‘일렉트로맨 베이직 선풍기’를 할인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선풍기, 에어컨 등 행사상품들을 행사카드(이마트e·삼성·신한·현대·롯데)로 전액 결제시 최대 30만원 할인과 더불어 신세계상품권도 최대 30만원까지 증정한다.

또 20~26일에는 ‘미국산 체리(500g)’, ‘자두(800g)’ 품목에 신세계포인트 할인 40%를 적용하고, ‘신비 복숭아(5~9입)’을 2팩 이상 구매시 팩당 2000원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수박·복숭아 등 여름 대표 과일을 할인한다. 행사 기간 중 수박 전품목을 5000원 할인하고, ‘신비복숭아(800g)’와 ‘유명산지 천도복숭아(1.2㎏)’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제철을 맞은 ‘완도 전복’은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하고, 각종 가공식품들도 ‘1+1’혜택을 제공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