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정 나누며 고향사랑 키웠다’
제11회 곡성인한마음 골프대회 ‘성료’…250여명 참여
2025년 06월 18일(수) 16:10
‘제11회 곡성인 한마음 골프대회’가 지난 13일 곡성군 오산면 르오네뜨 컨트리클럽에서 향우회원과 지역민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곡성 향우들의 고향사랑 스포츠 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다.

곡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곡성군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곡성인 한마음 골프대회’가 지난 13일 곡성군 오산면 르오네뜨 컨트리클럽에서 51개팀 204명과 행사 관계자 및 지역민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상철 전 군수, 김삼호 전 광주 광산구청장, 김영종 전 서울 종로구청장,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 김형조 곡성축협 조합장, 박찬웅·류근춘·조월성 전 재곡성군향우회장, 국옥태 재경곡성군향우골프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전 선수들은 이날 궂은 날씨에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경기 내내 선·후배간 정을 나누고 소멸위기에 처한 고향발전을 염원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경기를 마치고 2부에 르오네뜨CC 클럽하우스에서 개회식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스트로크 부문에서 메달리스트에 70타를 기록한 박난희(여) 씨가 차지했고, 신페리오 부문 남자 우승 정재국·준우승 유성호 씨, 여자 우승 임소영·준우승 허영란 씨가 각각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또 행운상은 신재철 씨가 차지했다.

이날 박순규 곡성군골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한결같이 성원해준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활성화 및 고향발전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전국의 향우들과 지역 골프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사랑 마음을 나눈다는데 의미가 깊다”면서 “곡성인들의 애향심과 자부심이 더욱 커지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k821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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