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이스산업 활성화 전국 지자체 ‘맞손’
서울·경남·충북 등 5곳 팸투어
2025년 06월 17일(화) 19:15
전남도가 마이스(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와 공동 프로그램 발굴에 나서는 등 공을 쏟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광주·경남, 충남·북 등 5개 지자체와 연계해 마이스 유치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6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시작해 전남·경남·광주·충북·충남 순으로 돌며 단체관광객의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별 대표 관광지를 코스에 반영, 실질적인 마이스 단체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마이스(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첫 글자로,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국제회의, 전시회, 포상관광 등을 유치해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산업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서울의 루프탑 공간인 ‘버티고’를 비롯, 서울의 유니크베뉴 등 한강변 마이스 명소를 둘러보고 전남 여수를 찾아 회의·부대시설을 살펴보고 갓고을마을의 갓김치 만들기 체험, 여수 요트투어, 순천만정원 등 전남만의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외 경남 하동야생차박물관 다례 체험,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도슨트투어, 충북 청남대 답사,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방문 등 지자체별 관광자원 체험도 이뤄졌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남을 비롯한 5개 시·도가 협력해 국내외 마이스 시장을 공동 공략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 전남의 자연경관과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 우수한 음식 자원을 연계한 마이스 상품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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