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 등 코로나19 확산…전남도 “65세 이상 예방 접종”
6월까지 무료 접종 진행
2025년 05월 27일(화) 20:30
전남도가 27일 최근 홍콩과 대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65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남도내 65세 이상 및 감염 취약계층은 오는 6월까지 무료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맞을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접종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미접종자는 6월 말까지 접종 가능하며, 방문 전 보건소를 통해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전남지역 예방접종률은 20일 기준 55.3%(전국평균 4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여전히 고위험군 2명 중 1명이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예년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고려할때 올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도 현재 사용 중인 백신에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여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접종은 백신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전남도는 도내 표본감시 결과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병원급 112개소를 추가해 감시체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48345400784607277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30일 01: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