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해야 국민 여러분이 승리…사전투표 적극 참여해달라”
2025년 05월 25일(일) 20:16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29∼30일)를 나흘 앞둔 25일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군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현안 입장 발표를 통해 “만약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 본투표를 못 하게 되면 큰 손실이다.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지 않겠나”라며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현행 사전투표 관리 실태는 문제점이 여러 번 지적됐고 제도 개선 요구가 빗발친다. 그렇지만 이번 대선에서 당장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없는 게 저희가 점검한 현실”이라며 “국민께 약속드린다. 당이 역량을 총동원해 사전투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며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반드시 투표해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가 직접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것은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사전투표를 꺼리는 보수 지지층을 안심시키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책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투표해야 6월 3일 국민 여러분이 승리한다”면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4일 후면 사전투표도 시작된다. 투표해야 여러분의 소중한 삶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면서 “여러분의 손으로 진짜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 위대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가 꾸는 꿈을 함께 현실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저 이재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여러분으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국민 여러분이 한다”며 “변화와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원한다면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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