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주민 피해·불편 호소에…대피소 운영 재개
광주시 광산구가 운영을 종료했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임시 대피소 운영을 재개했다. 대피 중인 주민들을 섣불리 귀가시켜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 불만이 속출하자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 2차 임시 대피소를 설치하고 의료·식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광산구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17일 오후부터 임시 대피소를 운영했다가 이틀 만에 운영을 종료했다.
하지만 귀가 조처가 이뤄진 뒤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게 광산구 설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주민 피해는 모두 2177건(인적 피해 1102건)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피해 주민의 불안과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2차 임시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20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 불만이 속출하자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 2차 임시 대피소를 설치하고 의료·식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귀가 조처가 이뤄진 뒤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게 광산구 설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주민 피해는 모두 2177건(인적 피해 1102건)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피해 주민의 불안과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2차 임시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