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돌이’ 24일 결혼…전국 캐릭터 광주 모인다
시청서 ‘광주 홍보캐릭터대전’…시민의날 연계 캐릭터 축제
전국 54개 지자체·기관 캐릭터 참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2025년 05월 19일(월) 10:00
광주시가 홍보 캐릭터인 ‘빛돌이’의 결혼식을 열고 다양한 광주지역 행사와 정책을 홍보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 빛의 정원에서 광주시 대표 홍보캐릭터인 ‘빛돌이’와 여자친구 ‘빛나영’의 결혼식을 콘셉트로 한 ‘2025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을 개최한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적인 홍보 캐릭터와 교류를 통해 광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시청 야외 공공예식장 ‘빛의 정원’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광주 시민의 날’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23개 지자체와 31개 기관의 캐릭터가 하객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와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광주 동구 ‘충장축제프랜즈’, 서구 ‘서해온’, 북구 ‘부끄&부부’를 비롯해 서울 ‘해치’, 부산 ‘부기’, 대구 ‘도달쑤’, 경기 ‘봉공이’, 수원 ‘수원이’, 공주 ‘고마곰’·‘공주’, 광양 ‘매돌이’ 등 여러 도시의 대표 캐릭터도 참여한다.

또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교통공사, 소방청, 공무원연금공단,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등 공공기관 홍보캐릭터들도 참여해 유용한 생활 정보와 주요 정책을 안내한다.

광주지역 콘텐츠 기업이 선보인 ‘두다’, ‘마법소녀 디디’, ‘다이노맨’ 등 지역 창작 캐릭터들도 행사에 함께해 문화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미니 체육대회, 정책 골든벨, 캐릭터 홍보부스, 네컷 포토존 등의 행사도 같이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박광석 대변인은 “캐릭터를 매개로 한 이번 행사는 광주시의 정책, 행사, 공간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복합홍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창의적 시정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돌이’ 결혼식이 열리는 시청사 공공예식장 ‘빛의 정원’은 예식장 대관료 부담 없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2쌍이 결혼식을 올리는데 이어 5월 1쌍, 9월 5쌍, 11월 2쌍이 예약을 마쳤다.

광주시 홍보캐릭터 ‘빛돌이’는 2000년 처음 탄생했으며, 2023년 8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새롭게 단장된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정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인플루언서로도 활약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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