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감염내과 윤나라 교수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현장 감염대응 역량고도화 기술개발(R&D) 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윤 교수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능형 병상배정 네트워크 구축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올 4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 총 3년간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 2025년도 보건의료 R&D 정책방향에 따라 ▲보건의료기술 수준 향상 ▲지역 의료 형평성 제고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윤나라 교수는 “감염병 발생 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병상 배정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감염병전문병원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완공은 2026년 말이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