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만취해 무인룸카페서 1000여만원 상당 기물 파손한 20대 2명 입건
2025년 05월 15일(목) 11:15
새벽에 만취상태로 무인룸카페에 들어가 1000여만원 상당의 기물을 파손하고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동부경찰은 15일 A(20)씨와 B(20)씨를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2시 30분께 광주시 동구 충장로의 한 무인룸카페에서 키오스크, 게임기, 거울 등 1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부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매장내에는 게임기기, PC, 당구대 등이 설치돼 있었으며, 당시 상주하는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카페 업주는 같은 날 오전 출근한 뒤 매장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고량주 등을 다량 마셔 만취한 상태에서 룸카페를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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