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이준석, PK 찾아 지지 호소
이재명 “해수부 부산으로 이전”
김문수 “시장을 살리는 대통령”
김문수 “시장을 살리는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경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는 전날 나란히 대구·경북을 찾아 표심 쟁탈전을 벌였는데, 이날 또다시 부산·경남에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PK지역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후보는 “(대선 결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국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러분도 절박한 심정으로 한 분이 세 표씩 확보해달라. ‘세 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부산 서면에서 유세를 벌이며 세종시에 위치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해양 국가화, 부산의 해양 수도화를 위해 해수부가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부산에 이어 경남 창원과 통영, 거제를 잇따라 방문했다. 민주당에겐 험지로 불리는 대구·경북, 부산·경남을 먼저 찾은 것에 대해 “험지라서 먼저 온 것은 아니다. 모두 다 대한민국 국민이지 않나”라며 “전통적인 루트(방식)에 따라 경부선 라인을 따라 내려온 것”이라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도 이날 경남 곳곳을 누비며 표심에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진주와 사천의 전통시장은 물론 주요 기반 산업인 우주항공청과 항공정비업체 등을 방문하며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진주중앙시장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 김 후보는 유세에서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시장이 아주 중요하다”며 “제가 시장을 살리고, 장사도 잘되고, 시민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오전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부산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만났다. 이어 범어사를 찾아 종교 지도자들과 만난 뒤 자갈치시장과 서면 중심가에서 거리 유세를 벌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남해안을 끼고 있는 이순신 벨트의 서쪽인 광양과 순천 등 전남 동부권과 목포 유세를 이어간다.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PK지역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후보는 “(대선 결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국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러분도 절박한 심정으로 한 분이 세 표씩 확보해달라. ‘세 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산에 이어 경남 창원과 통영, 거제를 잇따라 방문했다. 민주당에겐 험지로 불리는 대구·경북, 부산·경남을 먼저 찾은 것에 대해 “험지라서 먼저 온 것은 아니다. 모두 다 대한민국 국민이지 않나”라며 “전통적인 루트(방식)에 따라 경부선 라인을 따라 내려온 것”이라고 답했다.
이준석 후보는 오전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부산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만났다. 이어 범어사를 찾아 종교 지도자들과 만난 뒤 자갈치시장과 서면 중심가에서 거리 유세를 벌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남해안을 끼고 있는 이순신 벨트의 서쪽인 광양과 순천 등 전남 동부권과 목포 유세를 이어간다.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