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랑, 나라 사랑’ …광주신세계 사회공헌활동 눈길
장학 사업·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통한 지역 상생 노력
올해 광복 80주년 맞아 광주보훈청과 현충시설 환경정화 봉사활동
2025년 05월 14일(수) 18:25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이 14일 오후 서구 농성광장 인근 독립운동 현충시설인 ‘죽봉 김태원 의병장 동상’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현지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은 광주신세계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지방보훈청과 함께하는 독립 운동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 등에도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광주지방보훈청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농성광장 인근 독립운동 현충시설인 ‘죽봉 김태원 의병장 동상’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광주신세계 임직원 11명은 이날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주지방보훈청이 진행중인 ‘독립운동 현충시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김태원 의병장 동상 닦기와 주변 정리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죽봉 김태원 의병장 동상은 1998년 건립돼 현충시설 ‘관리번호 50-1-09’로 지정됐으며, 동상이 위치한 농성광장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기도 하다.

안주희 광주지방보훈청 현충시설 담당자는 “지역 대표기업인 광주신세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에도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다른 지역 기업들에게도 뜻깊은 사회공헌 참여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번 현충시설 환경정화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의 더 많은 현충시설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이같은 현충시설 활동 외에도 매년 자체적으로도 지역내 환경정화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광주천변과 광주신세계 점포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해 ‘세계 물의 날’ 하천 에코플로깅 활동, ‘탄소절감 생활 캠페인’ 등도 진행했다.

광주신세계는 또 지역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진심인 기업이다.

올해에도 지난 1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생필품 지원과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을, 지난 3월에는 사랑의 S-BOX 구입 전달식 등을 통해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신세계 S-BOX는 월 500만원, 연 6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역 소외계층 가정 100곳에 생필품 및 간편식사 등을 선물하는 사업으로, 지난 9년간 5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 4월에는 장학사업으로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기탁행사를 마련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7000만원을 비롯한 총 1억 3000만원을 기탁했으며, 5월에는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소아암 환아 돕기 성금 1000만원과 헌혈증 1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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