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황금일반산단 2단계 부지 분양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여수 산단 접근성 용이…2026년 입주 가능
2025년 05월 13일(화) 21:25
광양만권 경제 자유구역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 산업단지 2단계 부지가 분양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황금일반산단은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2926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111만5000㎡(33.7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1차금속과 금속가공,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이 들어서기 좋은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산업용지 분양은 2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시행된다. 2단계 용지는 올해말 준공 예정으로 2026년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97만원선이다. 1단계 용지는 계약 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1단계 산업용지는 60% 가량이 분양돼 기업들이 순차 입주 중이다.

황금일반산단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또 철강, 석유화학 기업들이 많은 여수 국가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국내 최대 종합항만인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와 가깝고, 광양항 서측 배후도로를 통해 광양항,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도 있다. 황금산단 입주 기업에는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2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는 기업당 50억원 한도 내에 입지 보조금, 시설 보조금,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양 설명회가 열린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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