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정신 영국에 전파”…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광주관광공사, 사적지 등 소개
2025년 05월 13일(화) 21:05
영국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에게 광주주요 관광지와 5·18유적지를 아우른 광주관광상품이 소개됐다.

13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 영국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3명을 초청해 광주의 주요 문화관광지와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유적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2025년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초대된 영국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기반 총 90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행 인플루언서다. 이들은 광주와 주변 도시를 방문해 K-관광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첫날인 10일에는 전일빌딩245를 찾아 5·18 기념공간을 둘러보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소설 속 사적지를 직접 걸으며 5·18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한민국 최대 문화 발전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지역작가 전시를 관람하고 활력넘치는 동명동 거리 탐방, 미디어아트 야간관광 콘텐츠 ‘빛의숲’ 등을 체험했다.

11일에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선교사 사택과 수제막걸리 체험, 이이남 스튜디오, 펭귄마을 등 광주의 예술·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을 탐방했다.

광주시는 광주의 역사·문화적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한 이들이 광주가 가진 고유의 감성을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MZ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헤 광주의 관광매력을 실시간으로 글로벌 시장에 노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된 콘텐츠는 6월 4일 한국관광공사가 개최되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K-관광로드쇼를 통해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에 배포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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