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대 시마무라 하루요, AI페퍼스 합류
와일러 부상으로 대체
2025년 05월 13일(화) 20:17
시마무라 하루요 <AI페퍼스 제공>
AI페퍼스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스테파니와일러(29)의 부상이 악화됨에 따라 일본 국가대표 시마무라 하루요(33)를 교체 영입했다.

신장 182㎝ 미들블로커 시마무라는 2010년부터 NEC RED Rockets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장소연 페퍼스 감독은 “국제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로, 미들에서 블로킹과 공격뿐 아니라 세심한 플레이에서도 큰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마무라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페퍼스는 장위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생긴 높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4월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드래프트에서 195㎝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를 선택했다. 와일러는 지난해 11월 GS칼텍스 소속으로 흥국생명과 경기하던 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드래프트 계약 당시 와일러 에이전시는 이달 기본적인 훈련 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은 전달했으나 재활과정에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서 페퍼스는 교체를 결정했다. /김다인 기자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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