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출입국사무소 구내식당서 외국인 4명 복통으로 병원 이송
2025년 05월 13일(화) 10:40
여수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외국인 4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여수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여수시 화장동 출입국사무소 구내식당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3명, 타지키스탄 국적 1명이 식사 직후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다른 이들에게는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불법입국 사실이 적발돼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환경 변화에 따른 ‘물갈이’ 증상을 보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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