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이재명·2번 김문수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마감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2025년 05월 11일(일) 21:00
제21대 대통령 선거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이 등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광주시건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등 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11일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에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기호를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 기호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원내정당) 추천 후보, 국회에 의석이 없는 정당(원외 정당) 추천 후보, 무소속 후보 순으로 배정된다.

원내정당의 경우 후보 등록 마감일 당시 국회 의석을 가장 많이 가진 정당의 후보가 대선 기호 1번을 부여받고 이후 의석수 순으로 기호가 배정된다. 만약 의석수가 같은 정당이 둘 이상일 경우에는 직전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득표수 순으로 기호 순번이 결정된다.

이에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경우 기호 1·2번이 확정된 상태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일부터 시작된다.

선관위는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선거벽보를 전국의 지정된 장소 8만여 곳에 게시하고, 책자형 선거공보와 전단형 선거공보를 각 세대에 발송한다.

후보자 10대 정책·공약은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구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지만 정당은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5월 11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특별취재단=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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