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중예술제, 기억을 예술로 잇다
민예총, 30일까지 ‘2025 광주민중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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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기억을 잇고, 공감을 나누는 축제가 광주 곳곳을 물들인다.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민예총)이 역사적 상흔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2025 광주민중예술제’를 연다. 이번 예술제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도시 전체를 무대 삼아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지난 1일부터 은암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제37회 오월전-생물 민주주의’ 전시와, 2일 국립5·18민주묘지 앞에서 열린 ‘제6회 예술만장전-빛의 혁명’이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
민예총 풍물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굿 ‘부포놀이를 접목한 접목한 살풀이’를 선보이며, 놀이패 신명은 17일 전일빌딩245와 24일 ACC 야외무대에서 5·18 당시 행방불명자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를 공연한다.
이밖에도 광주전남작가회의, 내벗소리민족예술단, 연희단 아리, 한사랑 예술단, 푸른솔 합창단 등 10여 개 지역 예술단체가 다양한 공연,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한 달간 광주 곳곳을 채운다.
정찬일 광주민예총 이사장은 “2025 광주민중예술제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기억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으로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역사와 기억, 공감의 장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민예총)이 역사적 상흔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2025 광주민중예술제’를 연다. 이번 예술제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도시 전체를 무대 삼아 펼쳐질 예정이다.
민예총 풍물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굿 ‘부포놀이를 접목한 접목한 살풀이’를 선보이며, 놀이패 신명은 17일 전일빌딩245와 24일 ACC 야외무대에서 5·18 당시 행방불명자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를 공연한다.
이밖에도 광주전남작가회의, 내벗소리민족예술단, 연희단 아리, 한사랑 예술단, 푸른솔 합창단 등 10여 개 지역 예술단체가 다양한 공연,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한 달간 광주 곳곳을 채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