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첫 SFTS 발생…영농철 진드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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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SFTS 감염자는 고사리를 채취하던 80대 여성으로 발열과 가피(발진) 증상을 보여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 시 1~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
경북 김천에서는 올해 첫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 만큼, 농업인과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환연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하며 긴팔, 긴바지,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올해 SFTS 감염 사례는 전국 총 6명(경기 1명, 전북 1명, 경북 2명, 제주 1명, 전남 1명)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통계적으로 5~10월께 환자가 급증하므로 야외활동 후 고열, 어지럼증, 근육통, 식욕부진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꼭 알리고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SFTS 감염자는 고사리를 채취하던 80대 여성으로 발열과 가피(발진) 증상을 보여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 시 1~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SFTS 감염 사례는 전국 총 6명(경기 1명, 전북 1명, 경북 2명, 제주 1명, 전남 1명)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통계적으로 5~10월께 환자가 급증하므로 야외활동 후 고열, 어지럼증, 근육통, 식욕부진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꼭 알리고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