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18일 ‘5·18 광주’서 집중 유세
2025년 05월 08일(목) 21: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열리는 17일부터 텃밭인 광주에서 집중유세에 나선다.

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광주지역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인 17일부터 광주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이 후보는 지역 곳곳을 돌며 민심을 듣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5·18정부기념식이 열리는 18일에는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날까지 광주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11일 전남지역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남의 어느 지역으로 갈지는 유동적이다.

선거운동 기간이 12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유세보다는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경청투어 방식으로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로 서울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가 대선 정국에서 중도·보수 진영으로의 외연 확장에 힘을 쏟는 가운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낸 김 전 위원장과의 회동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주목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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