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사장 김명규, 이사장 송진희 임명
2025년 05월 08일(목) 17:20
김명규 ACC재단 사장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사장에 김명규(53) 전 영화제작사 광대무변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목포 문태고,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택시 드리벌’, ‘파우스트’ 등 연극 20여 편과 ‘남자의 향기’,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등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했다.

김 사장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창단한 광대무변에서 활동하다가 유 장관이 처음으로 공직에 몸담게 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극단 대표를 맡았다.

또한 조선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와 스테이지엑스이엔티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역 문화계 인사는 “신임 사장 임명이 유인촌 장관과의 같은 극단 활동 이력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향후 ACC와 협력해 퀄리티 있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해 매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진희 ACC재단 이사장
또한 ACC재단 이사장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지원포럼 부회장인 송진희(66) 전 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송 전 교수는 독일 국립뮌스터 응용과학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연차별 실시계획 추진단장, ACC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제7대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송 이사장과 김 사장의 임기는 각각 3년이며, 이들은 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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