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꽃피우는 낭만의 클래식
카페뮤지엄 'CM화요 클래식’
13일 정진용 클라리넷·정치연 피아노
2025년 05월 06일(화) 17:10
광주 동구 남동 카페뮤지엄에서 오는 13일과 27일 5월 ‘CM 화요클래식’이 펼쳐진다. 카페뮤지엄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5월, 클래식의 선율이 봄밤의 낭만을 더한다.

카페뮤지엄 CM이 5월 ‘CM화요클래식’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페라의 명장면들을 클라리넷과 피아노로 풀어낸 환상적인 밤과, 라벨·슈베르트·드보르작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하는 두 가지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오는 13일 오후 8시에는 클라리네티스트 정진용과 피아니스트 정치연이 함께하는 ‘클라리넷의 오페라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루이지 바시의 ‘리골레토’, 카를로 델라 자코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 풍부한 감성의 드라마틱한 오페라가 연주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로브렐리오의 ‘라 트라비아타’, 사라사테의 ‘카르멘’을 통해 클라리넷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5월의 마지막 주인 27일에는 피아니스트 김민준과 조혜원이 함께하는 ‘Storytelling in Sound’가 펼쳐진다.

라벨의 동화 같은 ‘어미 거위(Ma mere l‘oye)’,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드보르작의 정열적인 ‘슬라브 춤곡’까지, 각각의 곡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봄밤의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혜원 피아니스트는 “5월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연주자들이 준비돼 있다”며 “많은 관객들이 CM화요클래식에서 클래식이 전하는 여유와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 5000원.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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