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촘촘한 돌봄”…동구, 통합돌봄체계 강화
권역별 사례 회의 실무역량 집중
2025년 04월 30일(수) 19:30
광주시 동구가 ‘광주다움 통합돌봄 민관협력 권역별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동구 제공>
광주시 동구가 통합적인 돌봄 체계 구축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돌봄망을 조성하기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권역별 사례 회의가 최근 3차례에 걸쳐 열렸다.

사례 회의는 구청 통합돌봄과를 중심으로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치매안심센터, 복지시설 돌봄 업무 담당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고난도 사례를 공유하고 복지 자원에 대한 정보 교환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였다.

지난해부터 매월 실시 중인 이 회의는 올해 들어 동구 인문학당(4월 24일), 책정원(4월 25일), 동구장애인복지관(4월 28일) 등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회의와 함께 지역 주요 시설을 탐방할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사례 회의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가진 고난도 사례관리 세대에 대해 민관이 함께 개입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동구의 시설을 돌아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 회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이 함께 만드는 돌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문도시 동구의 특색을 살려 지역 공간을 회의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돌봄과 인문이 어우러지는 동구만의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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