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1일 사퇴후 대선 출마 유력… 2일 광주서 출마선언도 고려 중
2025년 04월 30일(수) 19:02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혁신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1일 사퇴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광주를 찾아 출마선언을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보의 심장인 호남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호남 출신임을 강조해 통합의 행보를 보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30일 정부와 구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대행은 1일 오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에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은 사퇴 다음 날인 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는 등 호남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과 함께 대국민 메시지 발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경제·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는 구조를 바로잡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비전이 담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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