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동산 시장 ‘찬바람’…주택매매 소비심리 하락세 지속
국토연구원, 소비심리 조사…부동산·주택·주택매매 시장 모두 하락
광주·전남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소폭 상승…시장 회복 기대감도
광주·전남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소폭 상승…시장 회복 기대감도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지역 부동산 침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 사업 경기 전망 지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광주는 부동산 시장·주택 시장·주택 매매 시장 소비 심리 지수에서 모두 주요 하락 지역에 꼽혔다.
부동산 시장 소비 심리 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뜻한다.
광주의 부동산 시장 소비 심리 지수는 98.4로 전달 대비 2.5p 하락했다. 전남은 100.2 전달보다 0.1p 떨어졌다.
광주는 주택 시장 소비 심리 지수에서도 99.3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3.6p 낮아졌다. 전남은 102.3로 전달(103.0)보다 0.7p 줄었다. 주택 매매 시장 소비 심리 지수 역시 광주 99.4, 전남 102.5로 각각 전달 대비 3.0p, 0.5p 감소했다.
전남은 소폭 감소에 그쳤지만, 광주 부동산 시장은 소비 심리가 줄며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4월 광주·전남 주택 사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달보다 올라 지역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대전·강원·충남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지수가 상승해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2025년 4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 지수’에 따르면 광주는 전달 대비 11.7p 올라 70.5였으며 전남은 전달보다 5.1p 상승해 66.6을 기록했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8.3p 상승한 80.6으로 전망됐고 자재 수급 지수는 3.8p 하락한 92.9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지수는 지난 2월 기준 금리 인하(2.75%)에 이어 시장 금리도 하락해 대출 상환 부담이 감소하면서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사업자들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재수급지수는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 추진으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공급망 불안정 우려도 확산되는 등 시장 상황이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주산역 측은 분석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21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광주는 부동산 시장·주택 시장·주택 매매 시장 소비 심리 지수에서 모두 주요 하락 지역에 꼽혔다.
부동산 시장 소비 심리 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뜻한다.
광주는 주택 시장 소비 심리 지수에서도 99.3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3.6p 낮아졌다. 전남은 102.3로 전달(103.0)보다 0.7p 줄었다. 주택 매매 시장 소비 심리 지수 역시 광주 99.4, 전남 102.5로 각각 전달 대비 3.0p, 0.5p 감소했다.
전남은 소폭 감소에 그쳤지만, 광주 부동산 시장은 소비 심리가 줄며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대전·강원·충남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지수가 상승해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2025년 4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 지수’에 따르면 광주는 전달 대비 11.7p 올라 70.5였으며 전남은 전달보다 5.1p 상승해 66.6을 기록했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8.3p 상승한 80.6으로 전망됐고 자재 수급 지수는 3.8p 하락한 92.9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지수는 지난 2월 기준 금리 인하(2.75%)에 이어 시장 금리도 하락해 대출 상환 부담이 감소하면서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사업자들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재수급지수는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 추진으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공급망 불안정 우려도 확산되는 등 시장 상황이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주산역 측은 분석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