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서 88% 득표 ‘압승’
김동연 7.54% 2위
2025년 04월 19일(토) 17: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청지역 순회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김동연 경선 후보가 7.54% 득표로 2위를 했지만,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충청 지역에서 열린 첫 순회경선이 열렸다.

이날 충청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수는 6만4730표(권리당원 6만 3460표, 전국대의원 1270표)였다.

이중 이 후보는 5만 7057표(88.15%)를 얻었다. 이 후보는 김동연(7.54%)·김경수(4.31%)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6만 3460표 중 88.16%(5만5948표), 전국 대의원 1270표 중 87.32%(1109표)를 고루 획득했다.

이 후보는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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