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차량에 횡단보도 건너던 20대 여대생 숨져
2024년 10월 15일(화) 11:30
광주광산경찰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대생이 신호위반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광산경찰은 20대 여대생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광주시 광산구 호남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정지신호임에도 교차로에 진입해 횡단보도 신호에 맞춰 건너던 20대 여대생 2명을 치고 이중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20대 여대생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지고 다른 1명은 경상을 입어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신호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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