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금빛 억새 군락지 개화 시작…10월 초중순 절정
2024년 10월 04일(금) 16:15
무등산 억새군락지에서 바라본 입석대 모습.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제공>
무등산 국립공원 일대에 가을 억새가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무등산국립공원 화순과 담양 구간 억새 군락지에 9월 말 억새 개화가 시작돼 10월 초·중순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억새 군락지인 백마능선(장불재~안양산)과 억새평전(북산~누에봉)은 금빛 억새와 기암괴석의 조화를 볼 수 있어 가을철 명소로 손꼽힌다.

주요 탐방 코스로는 수만탐방지원센터~낙타봉~안양산 정상 코스(5.0km, 3시간), 들국화마을~안양산 정상코스(3.5km, 2시간), 용강마을~시무지기폭포~억새평전코스(6.5km, 4시간) 등이 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행정과장은 “만개한 억새 전경을 감상하고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을철 뱀 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정 탐방로를 이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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