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우즈벡서 ‘뷰티 광주’ 알렸다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 182건·2266달러 성과
2024년 10월 03일(목) 21:15
광주시와 지역 중소기업들이 중앙아시아에서 ‘뷰티 광주’의 매력을 알리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23~28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수출상담 182건·2266만달러, 양해각서(MOU) 12건·65만달러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 중소기업 등이 참여한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거래선 모색, 중앙아시아 시장진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개척단에는 ㈜태봉, ㈜원솔루션, 거성테크, ㈜제이투원, 아이엔비티, ㈜비비룩스, 에프아이티, 노보인터내셔날, 라피네제이, ㈜에스엠뿌레 등 미용뷰티, 생활소비재 수출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수출상담 현장에서 광주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개척단은 화장품, 미용기기, 방역용 소독기 등 미용뷰티, 생활소비재 품목에서 수출상담 182건 2266만달러, 양해각서(MOU) 12건 65만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기초화장품을 제조하는 에프아이티 기업은 카자흐스탄 13만달러, 우즈베키스탄 81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내 가장 높은 상담액을 달성했으며, 미용기기 제조업체 ㈜비비룩스는 카자흐스탄 79만달러, 우즈베키스탄 710만달러를 상담했다.

전일승 라피네제이 대표는 “이번 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의 이해와 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해 해외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제품개발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경제와 인구 측면에서 잠재력이 큰 중앙아시아에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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