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들 ‘AI 실증도시’ 광주에 둥지
광주시, AI 8개 기업과 협약
AI 기술개발·사업화 추진 등
2024년 10월 03일(목) 20:45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일 동구 광주AI창업캠프에서 광주시-AI유치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로 몰려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일 동구 AI창업캠프에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그린다에이아이, ㈜리버트리, ㈜모션어드바이저, ㈜에핀, ㈜투엔티닷, ㈜티엔케이에이아이 등 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 8개사와 215~22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수행 ▲인공지능(AI)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김규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대표이사, 김창호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강호진 ㈜그린다에이아이 대표이사, 조아름·유제승 ㈜리버트리 대표이사, 박성호 ㈜모션어드바이저 대표이사, 전영미 ㈜에핀 대표이사, 김하영 ㈜투엔티닷 대표이사, 박희수 ㈜티엔케이에이아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장성군 남면에 구축 예정인 40MW 규모 파인데이터센터 개발사인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 2개 기업은 광주 인공지능(AI) 산업과 AI데이터 센터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상호 지원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파인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AI와 연계한 민간 데이터센터로 건립될 예정으로, AI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나머지 6개 협약기업들도 광주에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광주형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기업이 광주에 온 덕분에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 실현에 큰 힘을 얻는다”며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X실증밸리 사업인 AI 2단계 사업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광주에서 활동 중인 인공지능(AI) 기업 대표들과 도시락 오찬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현정 ㈜블루캡슐 대표이사,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함민혁 ㈜젠데이터 대표이사, 김용혁 ㈜페르소나에이아이 광주지사장, 유연수 ㈜페픽 대표이사, 오상진 인공지능(AI)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광주에서 인공지능 비즈니스를 통해 AI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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