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캠퍼스 내에서 대학생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2024년 09월 05일(목) 10:35
광주 조선대 캠퍼스에서 대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5일 광주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광주시 동구 조선대 체육대학공원에서 A(여·19)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조선대 직원이 “공원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현재 호흡은 되찾았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대학 1학년생으로, 전날 동아리 내 행사에 참여해 새벽까지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 당시 공원에는 A씨만 남아 있었으며, 인근에서는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술병 등이 남아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게서는 외상 등 범죄에 연루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회복 여부를 지켜보는 한편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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