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호남 흥행 저조 우려
전북 지역 경선 투표율 20%대 그쳐
이재명 84.79%·최고 한준호 21.72%
2024년 08월 03일(토) 21: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 경선 투표율이 20%대에 머물면서 텃밭인 호남에서의 전당대회 흥행 저조가 우려된다.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앞서 강원, 대구·경북, 울산·부산·경남, 충남·충북에 이어 3일 전북에서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4.79%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전북 경선에서 13.32%, 김지수 후보는 1.89%를 득표했다.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한준호(21.72%), 김민석(19.00%), 정봉주(13.25%), 전현희(13.04%), 이언주(10.79%), 김병주(10.12%), 민형배(7.73%), 강선우(4.80%)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경선 당 대표 투표율은 20.28%였고, 최고위원 투표율은 23.29%였다.

민주당은 4일 광주·전남,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에서 지역 순회 경선을 마친 뒤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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