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총파업…기아차 광주공장 ‘적신호’
협력사 등 1800여명 ‘10일 하루’
일부 라인 가동 멈추고 생산 차질
일부 라인 가동 멈추고 생산 차질
![]() |
금속노조가 10일 전국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10일 광주시 광산구 진곡산단(중앙로 80)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하루 총파업에 돌입한다.
광주·전남지역 총파업 참여 인원은 노조 추산 1800여명으로 모비언트, 모트라스 등 자동차 부품사를 포함한 8개 사업장이 동참한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92.54%의 조합원 찬성을 얻어냈다.
노조는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노조 전임자가 한해 동안 유급으로 근로시간을 면제받는 제도) 철폐, 노조 회계공시 제도 철폐, 산별교섭 제도화와 교섭창구단일화제도 폐지, 방위산업체 노동자 쟁의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장 부품 생산 등을 주로 하는 금속노조의 총파업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일부 라인의 가동이 멈추는 등 생산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10일 광주시 광산구 진곡산단(중앙로 80)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하루 총파업에 돌입한다.
광주·전남지역 총파업 참여 인원은 노조 추산 1800여명으로 모비언트, 모트라스 등 자동차 부품사를 포함한 8개 사업장이 동참한다.
노조는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노조 전임자가 한해 동안 유급으로 근로시간을 면제받는 제도) 철폐, 노조 회계공시 제도 철폐, 산별교섭 제도화와 교섭창구단일화제도 폐지, 방위산업체 노동자 쟁의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장 부품 생산 등을 주로 하는 금속노조의 총파업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일부 라인의 가동이 멈추는 등 생산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