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돼” 전남경찰 대대적 단속 나서
2024년 05월 23일(목) 20:15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경찰이 최근 전국적으로 음주사고 후 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대대적으로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 나선다.

23일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 전 경찰서 합동 단속이 매달 1회 실시된다. 합동단속에는 교통경찰 이외에도 지역경찰·기동대가 배치되는 등 총 391명이 단속에 나선다,

단속은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 시간대에 유흥가·주점, 일반 대중식당 밀집지역, 관광지·골프장 진출입로 등을 선정해 진행된다.

5월에는 23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전남 전 지역에서 동시 합동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전남지역에서 최근 5년간 음주사망사고 시간대별 발생현황은 오후 8시~밤 10시(16.5%), 자정~새벽2시(14.3%), 밤10시~자정·오후6~8시(12.1%)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22%), 토요일(16.5%), 목·금·일요일(14.3%) 순으로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최근 2년간 음주 관련 전남지역 112신고를 분석한 결과 밤 10~자정(18.4%),자정~새벽 2시(15.5%), 오후8시~밤10시(14%) 112신고가 전체 음주 신고의 47.9%를 차지한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주·야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경찰서별로 주 2~3회 이상 스팟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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