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연합·조국혁신당 광주서 비례대표 지지 호소
더민주연합 “윤 정권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 힘 모아야”
조국혁신당 “ 광주의 선택은 언제나 정치 변화의 출발”
조국혁신당 “ 광주의 선택은 언제나 정치 변화의 출발”
![]()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이 9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잇따라 광주를 찾아 비례대표 정당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가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인 만큼 진보 진영 세력이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영덕·용혜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서미화·전종덕·김윤 등 광주·전남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0.73%p 차이로 정권을 넘겨줬다. 통한의 작은 차이로 대한민국의 민생, 미래, 민주, 평화가 모두 무너졌다”며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하려면 야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 30명은 모두 ‘현장형 실천 전문가’”라며 “후보들은 생활 속에서 국민과 소통하면서 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실질적 개혁을 추진해 왔던 사람들로, 단순한 전문 지식뿐 아니라 현장의 풍부한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입법과 정책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여러 법안, 불통과 무능, 날로 높아지는 가계부채와 물가, 합계출산율 개선 등은 검찰 독재 종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22대 국회 개원 즉시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포함해 윤석열 정부가 망친 민생, 민주, 미래, 평화를 모두 회복하기 위한 입법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비례대표 후보들과 광주시 동구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4월10일은 유권자의 (권리 행사)뿐만이 아니라 그 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고,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의 ‘심판관’이 되는 날”이라며 “심판관이 되어 우리의 표로 윤석열 정권 지난 2년의 실정과 비리를 심판하자”고 말했다.
조 대표는 “재외투표율, 사전투표율이 역대치를 기록했다”며 “본투표에서도 역대 기록을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단순히 조국혁신당만이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범진보 민주 진영이 승리하는 그런 길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창당 이후 첫번째 일정과 지방 유세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유를 묻는 말에 “대한민국 역사에서 광주의 선택은 언제나 정치적 변화의 출발이 됐다고 본다”며 “조국혁신당이 추구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의 모든 출발은 광주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목표 의석수에 대해 “2월13일 창당 선언 이후 목표 의석을 10석+α(알파)에서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며 “근래 여론조사에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온 건 사실이지만 목표 의석수를 높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한 달이 약간 넘은 시간 동안 전국에 계신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조국혁신당을 응원해주신 이유는 지금까지 조국혁신당이 보여왔던 태도와 기세, 결기, 결의 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달간 유지해 왔던 자세를 앞으로도 유지하고 공언했던 것을 꼭 지키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당 간 정책의 차이, 국회법상 상임위 안건조정위 과정에서 다른 당 2개가 필요한 점을 들며 국회에 입성하더라도 민주당과 합당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광주가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인 만큼 진보 진영 세력이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0.73%p 차이로 정권을 넘겨줬다. 통한의 작은 차이로 대한민국의 민생, 미래, 민주, 평화가 모두 무너졌다”며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하려면 야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 30명은 모두 ‘현장형 실천 전문가’”라며 “후보들은 생활 속에서 국민과 소통하면서 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실질적 개혁을 추진해 왔던 사람들로, 단순한 전문 지식뿐 아니라 현장의 풍부한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입법과 정책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지자가 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
조 대표는 “재외투표율, 사전투표율이 역대치를 기록했다”며 “본투표에서도 역대 기록을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단순히 조국혁신당만이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범진보 민주 진영이 승리하는 그런 길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창당 이후 첫번째 일정과 지방 유세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유를 묻는 말에 “대한민국 역사에서 광주의 선택은 언제나 정치적 변화의 출발이 됐다고 본다”며 “조국혁신당이 추구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의 모든 출발은 광주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목표 의석수에 대해 “2월13일 창당 선언 이후 목표 의석을 10석+α(알파)에서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며 “근래 여론조사에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온 건 사실이지만 목표 의석수를 높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한 달이 약간 넘은 시간 동안 전국에 계신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조국혁신당을 응원해주신 이유는 지금까지 조국혁신당이 보여왔던 태도와 기세, 결기, 결의 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달간 유지해 왔던 자세를 앞으로도 유지하고 공언했던 것을 꼭 지키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당 간 정책의 차이, 국회법상 상임위 안건조정위 과정에서 다른 당 2개가 필요한 점을 들며 국회에 입성하더라도 민주당과 합당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